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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서 만난 여성에 '이성 관계' 요구…차단에도 못 버린 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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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방 게임(LOL 롤 리그 오브 레전드)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온라인 게임에서 우연히 만난 여성에게 이성적인 관계를 요구하다가 거절당하자 수백 차례에 걸쳐 연락한 20대가 결국 스토킹죄로 처벌받았습니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고범진 부장판사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9)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3∼8월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여성 B 씨로부터 카카오톡 계정을 차단당하자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해 선물을 보내며 대화를 요구하는 등 400여 회에 걸쳐 B 씨의 의사에 반해 연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B 씨와 같은 팀원으로 만나 종종 함께 게임을 즐겼습니다.

당시 여자친구가 있었음에도 B 씨에게 이성적인 관계로 지내자고 계속 요구했고, 불편함을 느낀 B 씨가 사적인 연락을 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으나 스토킹 범행에 이르렀습니다.

고 부장판사는 "피해자가 상당한 불안감과 정신적 고통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은 불리한 정상"이라며 "범행을 모두 시인하고 피해자를 위해 공탁한 사정을 제한적으로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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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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