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공원에서 시민들이 오소리에게 물리거나 다치는 일이 있었는데요, 지자체가 이걸 잡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고요?
네, 지난 7월 충북 제천의 한 공원에서 70대 여성이 오소리에게 팔과 다리를 물렸고, 또 다른 60대 여성은 달아나다 넘어져 다쳤습니다.
제천시는 사고 이후 포획틀을 설치해 지금까지 오소리 5마리를 잡아 인적이 드문 야산에 방사했는데요.
시는 이 오소리들이 외부에서 들어온 게 아니라 원래 해당 지역에 살던 개체로 보고 있습니다.
공원이 조성되면서 서식 공간이 줄어 산책로에서 사람과 마주치는 일이 잦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주민들 사이에서는 "안전을 위해 더 잡아야 한다"는 의견과 "원래 살던 동물인데 이제 그만 잡자"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또, 일부 주민들은 오소리가 뱀이나 해충을 잡아먹는 만큼 무조건 포획하는 것은 아쉽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제천시, 제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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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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