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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사장 "웨스팅하우스 로열티 20억 달러는 상한 가이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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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왼쪽)과 김회천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출석해 있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대미투자 프로젝트 일환으로 한국형 원전을 미국에서 건설할 때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에 1기당 20억 달러, 우리 돈 2조 6천700억 원의 기술사용료를 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상한 가이드라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사장은 오늘(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이 정부에서 웨스팅하우스에 지급할 기술료와 용역, 핵연료 대가가 원전 1기당 20억 달러 수준으로 조정됐는지 알고 있냐고 묻자 "20억 달러가 상한선"이라고 답했습니다.

김 사장은 과거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출 과정에서 웨스팅하우스에 지급한 기술료는 1기당 1억 7천500만 달러보다 적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의원이 '매국 계약'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두코바니 원전 계약과 비교해 미국 내 원전 건설 프로젝트의 조건이 더 불리한 게 아니냐고 지적하자 김 사장은 "웨스팅하우스와 타협협정 협상을 하는 데 있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웨스팅하우스와 구체적인 원전 계약 협상을 할 때는 타협협정 범위 내에서 협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이 웨스팅하우스 지분 5~10%를 인수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지분을 확보하면 웨스팅하우스의 관계가 좋아지고 미국 정부와도 원만해져 앞으로 미국과 제3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분 인수 여부와 규모는 최대한 합리적 범위 내에서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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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란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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