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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호르무즈 해협서 유조선 기뢰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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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된 이란 선박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현지시간 11일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유조선이 기뢰와 충돌해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에서 "원유 75만 배럴을 실은 유조선이 혁명수비대 해군의 경고를 무시하고 허가되지 않은 항로를 통과하려다가 기뢰에 부딪혔으며, 이후 폭발과 거센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이날 하루 동안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3척이 기뢰에 부딪혔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도 이날 호르무즈 해협 내에서 선박 피격 사건 보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UKMTO에 따르면 한 선사의 보안책임자(CSO)는 이날 해협을 빠져나가던 유조선 한 척의 좌현이 정체불명의 발사체를 맞아 파손됐다고 알렸습니다.

이와 관련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공격 직후 기름 유출 등 해양 환경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UKMTO는 또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 소하르 정박지에서 한 유조선이 드론(무인항공기·UAV) 공격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별도 발표에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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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혁명수비대가 주장한 기뢰 폭발과 UKMTO가 보고한 유조선 피격 사건들이 동일한 사례인지 여부 등 자세한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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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기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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