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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광주중수청장, 감찰 입장 표명 없이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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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은정 광주중수청장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향한 공개 비판으로 행정안전부 감찰을 받게 된 임은정 광주중수청장이 오늘(12일) 오전 외부 노출 없이 출근했습니다.

임 청장은 오늘 오전 8시 55분 광주 북구 중흥동 광주중수청 청사 앞에서 대기하던 취재진과 접촉하지 않고 통제구역인 지하주차장을 통해 사무실로 이동했습니다.

임 청장 측은 오늘 출근길에 별다른 입장 발표를 하지 않겠다고 사전 공지했고, 임 청장은 차량에 탄 채 대기하던 취재진을 그냥 지나쳤습니다.

행안부 감찰과 관련한 입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로 갈음하겠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를 지난달부터 잇달아 공개 비판해 온 임 청장에 대해 감찰 착수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임 청장은 중수청을 수사하는 기관이 아니라 정치하는 기관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임 청장은 이후 페이스북에서 "초대 중수청장 후보가 김지용 전 검사인 것만큼은 아니어도, 중수청 1호 감찰 대상이 제가 된 것은 많이 안타깝고 서글픈 일이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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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검찰 재직 때 과거사 재심 사건에서 백지 구형을 지시하는 상사의 지시에 맞서 이의제기권을 행사하고 '징계 청원' 글을 검찰 내부망에 올렸다가 품위 손상 등으로 중징계를 받았다"며 "징계 취소 소송에 승소해 이의제기권 절차 규정을 마련하고 관행 개선을 끌어냈듯 사명감을 가지고 잘 대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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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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