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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D리포트] 트럼프 "우크라이나 새 대통령 필요"…우크라 "그건 우리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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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러시아산 경유를 공급받기로 한 합의를 두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푸틴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비판하자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트럼프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쟁을 끝낼 기회를 번번이 걷어찼고, 러시아 정유소를 공격해 전 세계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맹비난하며 퇴진까지 거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 "그것은 결코 시작되지 말았어야 할 전쟁이며, 이제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대통령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압박 수위는 군사 협력 중단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백악관 고위 인사들이 최근 우크라이나 측에 정유시설 타격을 멈추지 않으면 핵심 정보 공유를 중단하겠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여야 할 것 없이 국민 주권 침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키라 루딕/우크라이나 국회의원 : 우리는 우크라이나 헌법에 따라 행동하고 있으며, 누구를 언제 선출할지는 오직 우크라이나 국민만이 결정할 문제입니다.]

EU 역시 러시아산 경유 제재 해제는 침략국에 전쟁 자금을 대주는 꼴이라며 우크라이나 엄호에 나섰습니다.

이번 갈등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가 안정과 조기 종전을 밀어붙이는 트럼프 행정부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유럽연합 간 대립으로까지 번지면서 트럼프 2기 들어 깊어진 대서양 동맹의 균열이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취재: 이한석 / 영상취재: 오정식 / 영상편집: 남일 /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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