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하이닉스 회장이 9일 오후 반도체 산단이 들어설 전남광주 서구 군공항 부지에서 현장 방문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인 광주 군 공항을 방문해 "지을 수 있는 상황이 된다고 생각하면 가장 빠른 속도로 최대한 짓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오늘 오후 군공항에서 취재진에게 "지금 빠른 속도로 반도체 수요가 늘기 때문에 그걸 쫓아가는 공급 속도를 더 빨리 당겨야 하는 것이 현재"라며 속도감 있는 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어 "언제인지는 좀 더 스터디를 해야되기 때문에 언제인 것까지는 오늘 답을 못 드리지만 최대한 빨리 갈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도체 수요가 계속해서 상당히 빠른 속도로 늘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며 "또 다른 부지와 조성이 더 필요한 것이고, 필요하다면 병행해서라도 지어야만 할 사정이 생길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회장은 "따라서 어느 정도 속도에 우리가 지을 수 있는지를 지금 점검하러 왔다"며 "시장님도 열심히 준비해주시고 국가에서도 용수와 전기 등이 다 갖춰지는 것과, 그 계획이 맞춰지는 것하고 저희가 공사를 병행해 같이 맞물리는 속도 등 이것들을 다시 계산해야 하는 것이니까, 그것들은 아마 발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설사 용수와 전력이 늦는다고 하더라도 타이밍을 빨리 맞출 수만 있으면 먼저 들어가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현재까지는 용인의 3분의 2 정도 사이즈를 계획하고 있다. 땅이 더 있고 수요가 더 있다면 이쪽이 더 커질 것도 충분히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