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삼성전자, 역대 최대 실적에도 2%대 급락…SK하이닉스도 내려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사상 최초로 분기 영업익 100조 원 선을 넘어서고도 8일 2% 넘게 하락한 채 정규장 거래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2.42% 내린 26만 2천 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삼성전자는 0.37% 오른 26만 9천500원으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 장중 낙폭을 키웠습니다.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2.44% 내린 168만 1천 원으로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 한때 2.09% 오른 175만 9천 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하락 전환했습니다.

SK스퀘어도 장 내내 주가가 우하향했고, 결국 전장보다 8.06% 급락한 105만 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7조 4천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8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05조 7천533억 원을 1.6% 웃돈 것입니다.

한국 기업이 분기 영업익 10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55.1%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치솟으면서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15% 떨어졌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5.36%를 넘어서며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30년물 금리도 5.73%대까지 오르며 역시 24년 만의 최고 수준을 나타낸 것이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종합해 보면 삼성전자의 호실적으로 반도체 업황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재료소멸 인식에 따른 셀온(Sell-on·호재 속 가격하락)과 금리 관련 부담이 반도체 대형주들의 주가를 억누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셀온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후퇴하면서 SK하이닉스, SK스퀘어 등이 동반 하락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시장에는 이날 상장지수펀드(ETF) 리밸런싱(자산 재조정)과 옵션 만기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힘을 쓰지 못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1조 9천926억 원과 1조 6천656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2조 9천8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는 외국인은 1조 5천38억 원, 기관은 1조 3천13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2조 593억 원 순매수했고 기타법인은 7천436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 삼성전자는 이날 외국인 순매도 상위종목 1∼3위에 올랐습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8천536억 원, SK스퀘어를 3천539억 원 순매도했고, 삼성전자도 2천907억 원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전형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