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공사비 상승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서울 민간 아파트의 '국민평형' 평균 분양가가 다시 20억 원을 넘었습니다.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민간 아파트 전용면적 84㎡당 평균 분양가는 20억 63만 원에 형성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지난 5월 21억 3천608만 원으로 처음 20억 원을 넘어선 이후 19억 원대로 내려갔다가 넉 달 만에 20억 원대를 회복했습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2.85% 상승했습니다.
이어 경기 9억 1천52만 원(9.52%·이하 변동률), 부산 8억 3천148만 원(-4.34%), 대구 7억 8천605만 원(0.12%), 인천 7천7천336만 원(19.53%) 등의 순으로 평균 분양가가 높았습니다.
전국 국민평형 평균 분양가는 7억 2천290만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61% 올랐습니다.
전용 59㎡의 평균 분양가는 서울이 전년 동월 대비 31.49% 상승한 15억 9천343만 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경기 6억 2천170만 원(-3.07%), 부산 5억 6천106만 원(-4.27%), 인천 5억 3천688만 원(12.28%)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달 전국에서 신규 공급된 민간 아파트는 22개 단지, 총 1만 1천554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전월(8천92가구)보다 42.8% 늘지만 전년 동월(1만 1천822가구)과 비교하면 2.3% 줄었습니다.
리얼하우스 관계자는 "기본형건축비가 올해 세 차례 인상되면서 1년 새 7% 넘게 올랐고, 건설공사비지수도 12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공사비 부담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당분간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낮아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