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스케이트보드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18살 강준이 선수가, 2년 뒤 LA 올림픽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앞으론 "엄마!" 뿐만 아니라 "아빠!"도 함께 외치겠다고 하네요.
서대원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금메달을 확정한 순간 어머니를 연신 외치며 눈물을 터뜨렸던 강준이는, 시간이 지나고 보니, 아버지께 약간 죄송한 마음입니다.
[강준이/아시안게임 스케이트보드 금메달리스트 : 현장엔 어머니만 계시다 보니까, 어머니가 보이니까 '엄마'를 외쳤었는데 앞으로는 아빠의 이름도 같이 '엄마! 아빠!' 이렇게 외쳐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차례 실패를 딛고 마지막 시기에서 고난도 기술을 성공하며 대역전극을 쓴 강준이는, 2년 뒤 LA 올림픽에서는 새로운 비장의 기술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강준이/아시안게임 스케이트보드 금메달리스트 : (신기술은) 머릿속엔 이미 정리가 됐고요. 그 기술들을 가지고 올림픽에 가서 성공시키고 많은 분들한테 보여드리는 게 가장 큰 목표인 것 같습니다.]
[강준이 (2019년 SBS '영재 발굴단') : 세계 1등 스케이터가 되고 싶은 강준이입니다.]
7년 전 SBS '영재 발굴단'에 '보드 신동'으로 소개됐던 강준이는, '영재 발굴단'이 오는 12월부터 다시 방송된다는 소식에 반가워하며, 예전의 자신처럼 꿈을 키울 후배들을 응원했습니다.
[강준이/아시안게임 스케이트보드 금메달리스트 : 원래 하던 대로 열심히 계속 잘하면, 결과에 신경 쓰지 않고 계속 잘하면 언젠가는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해주고 싶습니다.]
강준이는 이번 달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 첫 우승이라는 또 하나의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강준이/아시안게임 스케이트보드 금메달리스트 : 대한민국 스케이트보드를 더 많은 나라에 알리고 '레전드 선수'가 될 수 있게 항상 노력하고, 그때까지 항상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이재성, 디자인 : 황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