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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원산 인근에 미사일 발사 시설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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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중앙통신은 3일 새벽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북한 동부지역에서 조선동해로 중거리 전략미사일 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4일 보도했다.

북한이 동해안 원산시 근처 안변군 해안의 미사일 발사 관련 시설을 최근 확장했다고 미국에서 발간되는 북한 뉴스 전문 매체 'NK 프로'가 현지시간 6일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이번 확장 공사가 북한이 이 지역에서 미사일 시험을 더 정기적으로 실시하려는 움직임이거나 여기를 본격적인 미사일 기지로 조성하려고 추가 공사를 하려는 징후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NK 프로가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안변군 상음리 해변의 남쪽 끝에 작년 말에 들어섰던 한 신축 건물의 길이를 거의 갑절로 늘리는 증축이 몇 주 전에 이뤄졌습니다.

아울러 이동식 발사대(TEL) 등 대형 차량의 직접 접근을 개선하기 위한 새 도로도 건설됐습니다.

점검 시설로 추정되는 이 건물의 높이는 미사일을 TEL에 탑재하거나 기립 장치를 시험하는 등 발사 준비 작업을 수행하는 데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NK 프로는 분석했습니다.

NK 프로에 따르면 이 건물의 증축 후 안변 해변에서는 9월 12일과 20일에 단거리미사일이, 10월 3일에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이 각각 발사됐습니다.

해당 건물은 기존 구조물 중 하나가 철거된 자리에 들어선 것으로, 작년 말에 처음 지어질 당시에는 길이 40m, 폭 20m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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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3일 새벽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북한 동부지역에서 조선동해로 중거리 전략미사일 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4일 보도했다.

안변군 해안에서는 2024년 5월과 2025년 5월에도 단거리미사일이 발사됐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20년 2월 이곳에서 군사훈련을 지도했습니다.

NK 프로가 북한 관영매체 사진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과 그의 딸 김주애는 이 시설 인근에서 최근 두 차례 시험발사를 지켜봤습니다.

4일에 공개된 사진 한 장은 이들이 미사일 TEL을 향해 북쪽을 바라보는 모습을 담고 있었습니다.

NK 프로는 구글 어스에서 관측 위치와 시야 방향을 재현했을 때 사진 속 산과 이 시설 인근의 지형적 특징이 일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9월에 이뤄진 시험 중 한 차례를 촬영한 조선중앙통신(KCNA) 사진에는 이들이 보고 있던 TV 화면의 반사면에 원형 건물이 보이며, 이는 위성사진에서 이 위치에 보이는 인근 건물의 일부일 가능성이 높다고 NK 프로는 분석했습니다.

NK 프로에 따르면 이 건물도 2025년 9월에 크기를 갑절로 늘리는 증축이 이뤄졌습니다.

플래닛 랩스 위성사진에는 10월 3일의 IRBM 발사 시험이 이뤄지기 전 1주일간 이 원형 건물의 주차장에 새 공사와 포장이 진행된 모습이 나타나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 사진에서는 원형 건물 앞에 다층 이동식 트레일러가 설치된 것으로 보이며, 이는 김정은이 대기하거나 발사를 관측하는 공간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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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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