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이어지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 CGV에서 영화 상영이 중단됐습니다.
CGV 구미점은 어제부터 암살자들을 상영작에서 제외했습니다.
다만 CGV 구미점은 본사 직영이 아닌 위탁 운영 지점으로, CGV 본사 차원의 상영 중단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등 지역 단체들은 지난달 30일 경북 구미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영화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상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어제는 구미지역 극장가에서 상영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고, 국민의힘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들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작진의 사과와 상영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상영 중단이 정치권이나 보수단체의 요구에 따른 결정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취재: 박세원, 영상편집: 김기현, 디자인: 육도현,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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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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