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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유사한 일 또 일어나도 당한 측 책임…1㎜라도 침범하면 즉시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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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동참모본부가 5일 25사단 DMZ 작전간 지뢰 폭발 상황 관련 합동 현장조사 TF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이날 수행된 MDL 이남 북한군 지뢰 제거 작전의 영상을 캡처한 장면

북한이 서부전선 DMZ 폭발이 북한군의 매설 지뢰에 의한 것이란 우리 군 당국의 발표에 '서울의 자작극'이라고 재차 부인하며 한국 측이 1mm라도 침범하면 즉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반응은 우리 군의 최종 조사 결과 발표 하루 만에 나온 것입니다.

북한 외무성은 "우리는 가장 적대적인 국가를 향한 주권 행사에 보다 단호하고 명백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지뢰 폭발 사건을 '서울의 자작광대극'으로 규정하면서 "자체로 당한 의문의 사고에 대한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워 탈출구를 찾으려는 한국 군부의 얄팍한 궁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우리 군의 발표가 "절대 묵과할 수 없는 중대 도발"이며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만들어야 할 엄중한 주권 침해 행위"라고 강변했습니다.

외무성은 영토 내의 군사주권 문제를 적수국과 논의하지 않을 거라며 군사분계선 기준을 논의하자는 우리 측 제안도 일축했습니다.

어제 우리 군이 단행한 지뢰 제거 작전에 대해선 "우리와 무관한 지뢰를 제거하겠으면 하고 말겠으면 말고 우리가 상관할 바가 아니"라면서 "한국의 광대극에 우리가 같이 놀아날 하등의 이유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군사분계선 일대에 철책과 지뢰 등을 설치하는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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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성은 그러면서 우리 측이 "영토 1mm라도 침범한다면 즉시적 강력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또 다시 유사한 일이 발생해도 전적으로 사고를 당한 측의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뢰 폭발 사건에 대한 책임을 부인하면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우리의 군사적 조치에 대해 경고를 보내는 차원도 있단 분석입니다.

앞서 우리 군의 중간 조사 결과 발표 이후 김여정 노동당 부장이 잇따라 등판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외무성이 나섰는데, 이는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사진=합참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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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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