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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서 전체 인구보다 많은 개인정보 유출…880만 명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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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나 에겔룬 덴마크 디지털화부 장관

덴마크에서 전체 인구보다 많은 880만 명의 주민등록 번호와 이름, 주소 등이 유출되는 대규모 개인정보 탈취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코펜하겐포스트에 따르면, 덴마크의 국가 개인정보등록시스템(CPR)에 지난달 약 열흘에 걸쳐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침입자가 접근해 880만 명의 개인정보를 탈취했습니다.

유출된 정보에는 이름과 주소, 주민등록번호에 해당하는 CPR 번호 등이 포함됐습니다.

해당 시스템에는 사망자와 이민자 등의 정보가 망라돼 있어 총 유출 정보 건수가 현재 전체 인구인 약 6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덴마크 당국에 따르면, CPR에는 약 1천100만 명의 데이터가 저장돼 있습니다.

크리스티나 에겔룬 덴마크 디지털부 장관은 5일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규정하고, "관계 당국과 협력해 사건의 정확한 규모와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초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인정보를 탈취한 범인들은 한 소규모 민간 기업이 지닌 합법적인 접근 권한을 이용해 CPR에 접근했고, 지난 2일 CPR 관리 부서의 직원이 비정상적인 활동을 포착해 당국에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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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해당 기업의 접근 권한은 차단된 상탭니다.

에겔룬 장관은 해당 기업의 접근 권한과 관련한 보안 조치가 미흡했음을 인정하면서, 비정상적인 활동이 며칠간 지속됐던 만큼 이 같은 행위가 더 일찍 적발됐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그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이 기업의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이런 일을 벌인 행위자들에게 범죄 의도가 있었다고 당국이 판단하고 있는지에 대한 답변도 거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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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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