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동코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4라운드. 한국 양윤서가 경기를 모두 마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양윤서는 이날 개인전 최종 순위 4위를 기록했다.
한국 여자 골프가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오늘(3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0)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개인전 최종 라운드에서 양윤서(인천여고부설방통고),박서진(서문여고), 김규빈(학산여고)은 각각 4위, 공동 15위, 21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각 라운드 나라별로 성적이 좋은 선수 2명의 합산 스코어로 경쟁하는 단체전에선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553타로 중국(22언더파 538타), 인도(14언더파 546타), 대만(10언더파 550타)의 뒤를 이어 싱가포르, 태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한국 여자 골프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여자 골프는 1990년 베이징 대회 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한국은 2023년에 열린 항저우 대회까지 단 한 차례도 빠짐없이 메달을 따왔습니다.
개인전 메달을 놓친 건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은 역대 두 번째, 단체전을 못 딴 건 역대 처음입니다.
기대주 양윤서는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고 최종 합계 7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면서 4위로 마감했습니다.
박서진은 이날 버디 8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마크, 최종 합계 3오버파 283타를 적어냈습니다.
김규빈은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 70타를 치면서 최종 합계 9오버파 289타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개인전 금메달은 프라나비 샤라트 우르스(인도·15언더파 265타)가 거머쥐었고, 은메달은 연장 승부 끝에 인뤄닝(중국), 동메달은 섀넌 쉬안 인 탄(싱가포르·이상 14언더파 1266타)이 차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