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푹 패인 잔디, 어두운 조명…한일전 앞두고 무슨 일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4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남자 축구대표팀은 내일(3일) 밤 금메달을 놓고 홈팀 일본과 맞붙습니다. 대회의 전반적인 흥행 부진 속에도 내일 경기는 '암표'까지 등장하는 등 관심이 뜨겁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엉망인 대회 운영 때문에 우리 대표팀은 결승전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성룡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민성호가 잔디 곳곳이 패이고 조명도 어두운 열악한 훈련장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합니다.

조직위원회가 결승전이 열릴 도요타 스타디움의 잔디 상태 문제로 경기 하루 전 경기장 공식 훈련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는데, 대체 훈련장마저 잔디가 좋지 않아 변경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겁니다.

결승전이 열리는 이곳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4경기나 치른 일본 대표팀과 달리 우리는 경기는 물론 공식 훈련조차 하지 못해 잔디 적응에 불리함을 안게 됐습니다.

조별리그 때도 버스 배차 문제로 진땀을 뺀 대표팀은 엉성한 대회 운영에 이제 익숙해진 듯한 표정입니다.

[이민성/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 대회 시작 때부터 문제점들이 발생은 됐지만 그것도 하나의 저희가 밟고 일어서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개의치 않고, 저희가 목표로 하는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서 두 번의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3연패를 이뤘던 한국 축구는 4회 연속 금메달을 향해 전의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득점 공동 1위인 엄지성과 김명준, 이영준을 앞세워 경기당 3골을 뽑아낸 막강 화력으로 21세 팀으로 나서고도 5경기에서 1골만 내준 일본의 철벽 수비를 뚫겠다는 각오입니다.

[이기혁/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주장 : 저부터 일단 얼마나 간절한지 경기장에서 잘 보여준다면 또 모든 선수들이 잘 따라올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좀 강하게 마음먹고 준비를 잘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전체 입장권 판매율이 50%에 미치지 못하는 처참한 흥행 부진 속에도 내일 경기에 대한 관심은 뜨겁습니다.

4만 5천 석이 매진되고 재판매 사이트에서 정가의 3.5배가 넘는 가격에 입장권이 거래되며 이번 대회 최고의 빅매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이홍명, 디자인 : 조수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하성룡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