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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이현지"…금메달 눈앞 통한의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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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도 대표팀은 아쉬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눈앞까지 온 금메달을 2번이나 놓쳤습니다. 특히 여자 78kg 이상급 이현지 선수가 결승전 막판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나고야에서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여자 78kg 이상급의 떠오르는 샛별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19살 이현지는 아시안게임 데뷔전부터 압도적인 위력을 뽐냈습니다.

8강전에서 경기 시작 단 7초 만에 태국 선수를 매트에 내다 꽂으며 순식간에 승부를 끝냈고 준결승에서도 일본 선수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결승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앞서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졌던 중국의 뉴신란과 결승전에서도 초반부터 파상 공세를 펼쳤고 1분 20초 만에 밭다리 걸기로 유효를 얻어냈습니다.

금메달이 눈앞에 온 듯했지만, 잠시 후 한 번의 실수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왼팔을 잡힌 상태에서 상대의 밭다리걸기에 몸이 넘어가면서 한판이 선언됐습니다.

허탈하게 우승을 놓친 이현지는 첫 아시안게임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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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지/유도 국가대표 : 제가 그냥 부족해서 진 거 같아요. 중국 선수 많이 연구했는데 오늘 이기지 못해서, 다음에 꼭 이기도록 하겠습니다.]

올 초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됐지만 수술을 미루고 아시안게임 무대에 나선 여자 78kg급의 김민주도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일본 선수와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위장 공격으로 3번째 지도를 받으면서 허무하게 금메달을 놓친 뒤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남자 100kg 이상급의 김민종과 90kg급의 김종훈, 100kg 이하급의 한주엽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유도는 내일(3일) 혼성 단체전에서 마지막 '금빛 메치기'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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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금메달을 노렸던 남자 복싱은 60kg급 장동환과 80kg급 김민성이 모두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면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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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에서는 남자 58kg급의 안향식과 여자 67kg급의 곽민주가 동메달 2개를 추가하는 데 그치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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