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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히말라야 눈사태 현장 시신 8구 추가 수습…총사망자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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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사태로 실종자 발생한 네팔 고봉 힘룽 히말

최근 눈사태가 일어난 네팔 히말라야산맥의 베이스캠프 인근에서 시신 8구가 추가로 수습되면서 전체 사망자 수가 15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지 시간 2일 AFP·dpa 통신 등에 따르면 네팔 전국산악가이드협회(NNMGA)는 지난달 27일 중부 간다키주 히말라야산맥에 있는 고봉인 힘룽 히말(해발 7천126m) 베이스캠프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전날까지 네팔인 15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애초 공개된 사망자 수는 7명이었으나 구조대가 사고 현장 인근에서 추가로 시신 8구를 수습했습니다.

사망자들은 고산 등반을 지원하는 가이드 등으로 연말 등반을 준비하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구조 작업에 참여한 NNMGA 관계자는 "우리 팀은 여전히 실종된 1명을 더 찾기 위해 (사고) 현장에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조대는 이 실종자의 소지품은 모두 찾았지만, 아직 행방이나 생사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NNMGA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는 눈 속에서 실종자들의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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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 싱 구룽 NNMGA 회장은 "시신들이 눈 깊숙이 파묻힌 채 발견됐다"며 "구조대원 11명이 추가로 수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네팔에서는 지난달 22일부터 596차례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랐습니다.

힘룽 히말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숨진 15명을 제외하고도 지금까지 홍수와 눈사태로 31명이 사망했다고 네팔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네팔 당국은 추가 사고를 우려해 최근 여러 고봉에서 트레킹(도보 여행)과 등반 활동을 일시적으로 제한했습니다.

눈사태와 산사태가 종종 일어나는 히말라야 고지대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날씨 변덕이 심해지면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도 네팔 중부 바그마티주 돌라카 지역에 있는 히말라야산맥의 야룽리 봉(5천600m) 정상 인근에서 눈사태가 일어나 외국인 등반객 등 7명이 숨지고 네팔인 4명이 실종됐습니다.

지난 8월에는 히말라야 산악지대 상류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국경이 맞닿은 네팔과 중국 티베트자치구에서 현재까지 1천400명가량이 숨지고 6천 명 넘게 실종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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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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