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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후 우주정거장 도킹 '8시간'…NASA, 새 기록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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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킹하고 있는 스페이스X 우주선

미국 우주비행사들이 지상에서 국제우주정거장(ISS)까지 8시간 만에 도착하며 새 기록을 썼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미 동부시간 1일 오전 11시 10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발사대에서 출발한 스페이스X 드래곤 우주선이 오후 7시 5분 ISS 도킹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 후 도킹까지 걸린 시간은 미국 내 모든 기관을 통틀어 역대 가장 짧았습니다.

AP통신 등은 흑인 여성 NASA 우주비행사 제시카 왓킨스가 사령관을 맡았고, NASA 소속 루크 딜레이니와 캐나다 우주국의 조슈아 쿠트리크,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로스코스모스 소속 세르게이 테테랴트니코프가 함께 탔다고 전했습니다.

왓킨스는 2022년에도 ISS에 다녀온 우주인으로, 흑인 여성이 지구 궤도 비행을 이끈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임무는 스페이스X가 NASA를 위해 13번째 승무원 수송에 나섰다는 의미로 '크루-13'으로 불립니다.

서양에서는 13이 불운한 숫자로 꼽히는 만큼, 이를 의식한 듯 비행 전 '행운의 13'을 강조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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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비행을 기원하며 '행운의 13'이라는 번호판을 단 테슬라 차량이 우주비행사들을 태우고 발사대로 이동했습니다.

네 잎 클로버를 목에 건 용 인형 '럭키'도 우주선에 함께 탔습니다.

왓킨스는 "혹시 몰라 약간의 행운을 챙겨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우리는 지구 안팎을 통틀어 가장 운 좋은 사람 4명"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약 6개월 동안 우주정거장에서 인간 줄기세포 조직을 연구합니다.

또, 작물 생산과 우주에서 나타나는 혈류 이상 등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ISS는 화성 탐사를 비롯한 각종 우주 연구를 위해 지난 2000년부터 가동됐으며 26년째 운영 중입니다.

지금까지 26개국 우주비행사 280명이 거쳐갔고, 현재는 6개월마다 상주 인력을 교체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는 2020년부터 우주비행사를 ISS로 쏘아 올리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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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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