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격에선 이건혁 선수가 25m 속사 권총 개인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금메달을 목에 건 이건혁 선수는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아내인 김예지 선수에게 아주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윤서영, 송종호와 팀을 이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이건혁은, 개인전 결선에서도 한발 한발에 집중하고 또 집중했습니다.
4초 안에 5발을 쏴야 하는 긴장감 속에서 2번이나 5발의 과녁을 모두 명중시키며 초반부터 1위를 달렸습니다.
[김준혁 SBS 해설위원 : 우리 이건혁 선수가 템포가 정확하다라는 걸 소리로도 들을 수 있습니다.]
[윤장현 SBS캐스터 : 땅! 땅! 땅! 땅! 땅! 이렇게]
[김준혁 SBS 해설위원 : 네, 그렇습니다!]
마지막 5발에서 중국의 수렌보판에게 동점을 허용해 슛오프를 치르게 됐지만, 위기의 순간 침착함이 더 빛났습니다.
첫 발이 빗나갔지만, 남은 4발을 모두 명중시키며 극적으로 2차 슛오프를 이끌었고, 결국 상대 선수가 먼저 흔들리자, 5번의 기회를 모두 녹색 불로 물들였습니다.
이건혁은 손을 번쩍 들고 사격 대표팀의 유일한 2관왕 탄생을 자축했습니다.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의 남편이기도 한 이건혁은 잠시 국가대표 생활을 쉬면서 자신을 뒷바라지해 준 아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건혁/사격 국가대표 : (아내 분께서 금메달 못 따면 집 들어오는 비밀번호를 바꾸겠다고) (슛오프를) 와이프랑 아기 떠올리면서 했는데 이렇게 비밀번호를 잠가버린다고 하면 조금 서운하네요. (아내에게) 정말 고생했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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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에서도 우리 선수단의 금메달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여자 품새 종목에서 정하은이 평균 9.31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윤규성도 남자 품새의 세 대회 연속 금메달을 이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디자인 : 강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