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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660만 건 정보 유출 파문…"면허증 이미지도 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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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국기 (자료화면)

일본 최대 차량 공유(카셰어링) 업체의 개인정보가 대거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유출된 정보에 운전면허증 같은 신분증의 이미지 등 본인 확인 정보도 포함돼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오늘(1일) 도쿄신문 등에 따르면, 파크24는 자회사 타임즈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차량 공유 서비스 '타임즈카'의 이용자 660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지난달 29일 발표했습니다.

이 회사는 외부에서 부정 접근이 발생했다며 유출된 개인정보 중에는 현재 사용자와 탈퇴한 사용자의 운전면허증, 학생증 이미지 등 본인 확인에 사용된 정보 160만 건이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타임즈카는 일본의 차량 공유 시장에서 차량대수 기준으로 70%를 점유하는 1위 업체입니다.

8만 5천여 대의 차량을 운영하며 회원 수는 540만 명에 육박합니다.

유출 건수가 많기도 하지만, 신분증의 이미지가 대규모로 유출됐다는 점에서 더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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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유출 문제에 정통한 기토 마사키 변호사는 "이름, 주소 등 기본정보에 더해 본인확인 정보까지 유출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며 "악용하려는 쪽에서는 본인 확인 정보만 있으면 '만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도용, 스토커 등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서 방범상, 치안상 큰 문제"라며 "한번 유출된 개인정보는 회수가 거의 불가능하고 부정한 이용을 확인하는 것도 어렵다"고 우려했습니다.

파크24는 유출사고와 관련해 "부정이용이 일어난 것은 현재로선 확인되지 않았다"며 "자세한 내용은 조사 중이다"고 말했습니다.

도쿄신문은 전문가를 인용해 "이용자들이 개인신용정보기관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유출된 정보가) 부정 이용될 때를 대비해 본인확인 인증을 엄격하게 하는 한편, 도용이나 사기 행위에 계속 신경을 쓰면서 장시간 경계를 해야 한다"며 "전화번호 등 가능한 범위에서 개인정보를 변경하는 것을 권고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시민단체 'JCA-NET'은 "이번 사안을 포함해 사업자 측이 필요 이상의 개인정보를 취득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제도가 정하는 것 이상의 정보가 사용되고 있는 것 아닌지 철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토 변호사도 "부정 접근의 대책이 엄격하게 돼 있는지, 정말 운전면허증의 이미지 보전이 필요했는지를 포함해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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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은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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