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레노 감독과 오현규
한국 축구 대표팀 공격수 오현규(베식타시)는 투톱 파트너 손흥민(LAFC)과 호흡에 대해 "하면 할수록 더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오현규는 베네수엘라전을 하루 앞둔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에콰도르전과 우루과이전에서 모두 손흥민과 함께 4-4-2 전열의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에콰도르전에서 오현규와 손흥민이 차례로 선제골과 추가 골을 책임지며 3-0 쾌승으로 향하는 징검다리를 놨습니다.
오현규의 골은 중거리포로, 손흥민의 득점은 프리킥 직접 슈팅으로 만들었습니다.
우루과이전에서는 사실상 둘 다 침묵했습니다.
한국이 0-4로 뒤지던 후반 막판 이강인의 크로스가 손흥민을 거쳐 골대를 갈랐고, 이는 손흥민의 골로 기록됐으나 정작 본인은 "닿는 느낌이 없었던 것 같다"며 "내 골은 아닌 것 같다"고 했습니다.
2경기 연속으로 손흥민과 투톱으로 나서면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묻는 말에 오현규는 "경기장 안에서 각자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분명히 알고 있다. 제가 흥민이 형하고 어떤 준비를 어떤 식으로 서로 도울 수 있는지는 경기를 뛰면서 더 알게 되는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경기하다 보면 찬스나 득점에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점점 더 이해하게 된다"며 "하면 할수록 잘 맞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은 우루과이전에서 힘 한번 못 써보고 1-4로 크게 졌습니다.
오현규는 "승리하지 못한 결과가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더 책임감을 갖고 승리할 수 있도록 각자 개개인의 준비가 더 필요할 것 같다"면서 "베네수엘라가 좋은 팀이라고 생각하지만, 감독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잘 따라가면 분명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베네수엘라의 평가전은 2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