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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김연자, 무일푼 귀국→아모르파티로 전성기 '52년 가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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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연자가 52년 가수 인생을 털어놨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김연자는 한류 1세대 가수로 일본을 비롯해 브라질, 쿠바, 러시아 등에서 활동했지만, 해외 활동을 정리하고 한국에 돌아올 당시 수중에 남은 것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전남편이 회사 사장님도 하셨다. 조금이나마 갖고 오려고 했는데 빈손이라더라"라고 말했다.

이후 '아모르 파티'가 역주행하면서 다시 전성기를 맞았다. 김연자는 "믿기 힘들 정도로 고마운 나날을 보냈다. 20년 동안 한국에서 공백이 있었는데 '아모르 파티'가 다 메꿔줬다. 덕분에 제 노래 인생이 더 넓어진 것 같다."면서 "전국 각지 축제 무대에 오르고 있다. 댄스팀과 차 두 대로 나눠서 다니는데 바쁠 때는 하루에 휘발윳값이 60만 원 정도 든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대학 축제 무대와 얽힌 일화도 소개됐다. 김연자는 학생들의 떼창으로 화제를 모은 2018년 부산대 축제를 떠올리며 "요청이 와서 반신반의했다. 걱정하면서 갔는데 너무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후 300명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프로그램에 김연자가 출연하자 부산대 학생 150명이 지원에 나섰고, 김연자는 부산대 축제에 다시 오르고 장학금을 기부하며 인연을 이어왔다.

지난 세월에 대해 김연자는 "저는 항상 자신한테 잘했다고 해주고 싶다. 어린 나이에도 잘 헤쳐나갔고 주위 분들이 도와주셔서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도 목소리가 나올 때까지는 그런 인생을 살 것 같다."면서 파킨슨병으로 투병 중인 어머니를 언급하면서 "젊었을 때 고생 많이 하셨다. 기적이 일어난다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데뷔 52주년을 맞은 김연자는 방송 당일인 지난달 30일 신곡 '저 별은 볼 수가 있겠지'를 발매했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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