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EU 복귀 카드 꺼낸 영국…마크롱·산체스 "돌아오라, 환영"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앤디 버넘 영국 총리가 영국의 유럽연합 재가입 현안을 꺼내 들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영국이 돌아오면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각 30일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페인을 국빈 방문한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마드리드에서 열린 산체스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에서 "영국인들이 돌아오기를 원하고 총리가 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면 이는 영국과 유럽에 모두 아주 좋은 소식"이라며 "돌아오라"고 말했습니다.

산체스 총리도 영국이 복귀를 희망한다면 "스페인도 당연히 박수를 보내고 두 팔 벌려 형제 같은 영국인들을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버넘 총리는 지난 29일 집권 노동당 연례 전당대회에서 연설을 통해 EU와 어떤 관계를 설정할지 오는 11월 영국·EU 정상회담에 맞춰 다양한 옵션을 제시하겠다며 국가적 논의를 거쳐 합의안을 찾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어 30일 BBC와 인터뷰에서 유럽 단일시장이나 관세동맹 복귀를 넘어 '끝까지 갈 수도 있다'고 말해 EU 재가입도 검토할 옵션에 포함됐음을 시사했습니다.

2024년 7월 정부 출범 당시 노동당이 총선 공약으로 EU 재가입은 물론 단일시장 및 관세동맹 복귀도 배제한 만큼 버넘 총리는 이를 추진한다면 2029년 여름으로 예정된 차기 총선에 새로운 공약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국의 EU 재가입 희망 여론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광고
광고 영역

지난 6월 유고브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EU 재가입 지지율은 55%로, 반대율 34%를 크게 앞섰습니다.

그러나 정치적, 사회적 대혼란을 겪으며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를 이행한 만큼 실제로 이를 추진하는 일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많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배성재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