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세팍타크로 대표팀의 남자 팀 레구 예선 경기 모습.
한국 세팍타크로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쿼드(4인조) 예선 첫날 1승 1패를 거두고 메달 꿈을 이어갔습니다.
한국은 30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세팍타크로 남자 쿼드 예선 B조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에 지고 싱가포르에 이겼습니다.
스트라이커 정하성(청주시청)과 선우영수(강원도체육회), 스트라이커에게 공을 배급하는 피더 정원덕(청주시청), 서브를 담당하는 테공 이우진(청주시청)으로 팀을 꾸린 한국은 오전 열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세트 점수 0-2(8-15 7-15)로 완패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쿼드가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처음 치러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르고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미얀마에 이어 은메달을 딴 강호입니다.
남자 쿼드에 출전한 게 이번이 처음인 우리나라는 오후에 열린 싱가포르와 두 번째 경기에서 세트 점수 2-0(15-9 15-11)으로 이겨 아시안게임 통산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10월 2일 오전 9시 개최국 일본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B조 2위 안에 들면 동메달을 확보한 채로 같은 날 오후 3시 30분 준결승전에 나섭니다.
이번 대회에는 8개국이 참가했습니다.
4개국씩 2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준결승에 진출해 크로스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동메달 결정전은 치르지 않으며 준결승에서 패한 두 팀에 모두 동메달을 줍니다.
A조에는 베트남, 인도, 미얀마, 라오스가 속했습니다.
이번 대회 세팍타크로에는 총 6개의 금메달이 걸렸습니다.
남자부 레구(3인조), 쿼드, 팀 레구(단체전)와 여자부 더블(2인조), 쿼드, 팀 레구 종목에서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룹니다.
국가당 남녀 각각 2개 종목에만 출전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남자 쿼드와 팀 레구, 여자 더블과 팀 레구를 선택했습니다.
남자 쿼드는 한국의 이번 대회 마지막 출전 종목입니다.
우리나라는 여자 팀 레구에서 은메달, 더블에서 동메달을 땄고 남자 팀 레구에서는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사진=대한세팍타크로협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