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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쿠팡 화재' 여전히 원인 미궁…"내달 수사 마무리"

유승민 딸 교수 특혜임용 의혹 수사 10개월…인천경찰청장 "최대한 빨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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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물류센터 대형 화재

큰불이 났다가 109시간여 만에 진화된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발생한 지 2개월이 넘게 지났으나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관련 입건자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승렬 인천경찰청장은 오늘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감정 자료도 왔지만 불이 난 곳이 물류센터 6층이라는 부분만 나왔다며 어떤 물건이 불에 타서 번졌는지는 정확히 분석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화재 관련 입건자는 없고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며 10월까지는 수사를 마무리해보겠다고 전했습니다.

유 청장은 수사 마무리 계획과 관련한 추가 질의에는 자료를 받을 건 다 받았기 때문에 분석에 들어가고 추가로 더 받을 자료가 없으면 한 달 이내에 수사를 마무리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화재는 지난 7월 18일 오전 6시 54분쯤 인천시 서해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해 109시간 40여 분 만에 진화됐으며, 당시 소방관 2명이 각각 연기흡입과 탈진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어 유 청장은 유승민 전 의원의 딸인 유담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의 특혜 임용 의혹과 관련한 수사가 지연되는 데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게 많았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0개월 전인 지난해 11월 관련 고발장을 접수한 뒤 피고발인 23명을 수사했고, 이후 유 전 의원 등 3명을 추가로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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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 의혹 당사자인 유 교수는 입건되지 않았습니다.

유 청장은 피의자와 참고인 등 조사 대상자가 29명이고 총 39회 조사를 했다며 4차례에 걸친 압수수색, 증거물 분석, 관련자별 증거관계 확인, 법리 검토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도 시간이 필요하다며 수사를 오래 끌지는 않고 최대한 빨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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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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