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
재정경제부 대표단은 28∼29일(현지 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1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 참석해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재경부는 회의에서 한정된 개발 재원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AIIB·차입회원국·공여국 간 상호보완적 역할과 협력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일단 AIIB는 금융 제공자를 넘어 회원국의 개발수요를 실제 투자 사업으로 연결하는 '개발 협력 파트너'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새로 설립하는 '사업준비지원기금'(Project Preparation Budget Fund)이 저개발 회원국과 태평양 도서국의 인프라 수요를 실제 금융지원으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지원을 받는 차입회원국은 스스로 '운전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국의 개발수요와 여건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만큼, 우선순위와 방향을 명확히 설정한 뒤 사업 추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재경부는 공여국이 조력자이자 조언자 역할도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축적한 개발 경험과 전문성까지 제공해 사업의 품질과 개발 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대표단 단장을 맡은 강윤진 개발금융국장은 "한국은 과거 개발 재원을 활용해 경제발전을 이룬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파트너 국가들과 공유하고 있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AIIB가 사업 준비와 기술지원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과정에서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