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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재앙" 섬뜩 경고에도…젠슨 황 "AI는 폭주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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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의 가파른 발전 뒤로, 이를 제어하지 못하면 인류가 멸망할 수도 있다는 세계적 석학들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까지 나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뉴욕 김현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전 세계 인공지능 분야 석학과 연구진 22명이 영국 캠브리지대를 통해 발표한 공동 논문에서 인간의 개입 없이 AI가 더 나은 AI를 만드는 자동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몇 년이 걸릴 개발이 몇 달 안에 끝나는 이른바 '지능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간이 AI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는 극단적인 경우엔 인류 멸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도, AI의 등장은 인간보다 똑똑한 외계 종족이 나타난 것과 같다며 안일한 대처는 대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 AI는 분명 10억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비극을 초래할 만큼 강력합니다.]

레오 14세 교황도 AI의 위협은 가짜뉴스가 아니라며, 진지하게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 : 단순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눈을 감는 건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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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AI의 위험에 대한 경고가 커지는 가운데, 오픈AI는 안전성 우려로 차세대 AI 모델 출시를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한미 관계에 기여한 공로로 벤플리트상을 수상한 자리에서 AI는 폭주하지 않는다며 불필요한 공포라고 일축했습니다.

젠슨 황은 안전을 위해 AI 개발 속도를 늦추는 건 잘못된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최고경영자 : 개발에 속도를 더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 속도를 줄여야 한다는 믿음이 존재하는 것 같은데,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AI 규제에 반대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 시간 29일 앤트로픽과 메타 CEO 등 AI 업계의 거물들과 오찬을 할 예정인데, 그 자리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영상편집 : 박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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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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