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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혼잡시간 피한 대중교통 출퇴근, 반값 정도 안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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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출퇴근 혼잡시간을 피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교통비를 추가로 환급해주는 제도와 관련해 환급률을 더 높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29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토교통부로부터 이 제도의 환급률이 기존 20%에서 30%로 높아졌다는 설명을 듣고는 "교통비 절감을 위해 출근 시간을 피하는 건 정말 절박한 것 아니냐. 힘든 사람들일 수 있는데 겨우 20∼30% 깎아주는 것은 너무 약하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어 "출퇴근 시간 과밀 완화는 정부 정책상으로도 필요한 국가적 이익이고, 원래부터 4시 반∼5시에 출근하는 힘든 사람들이 있잖느냐"며 "그거 좀 더 깎아주면 안 되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숫자를 제시하기는 그렇지만 반값 정도 해주는 게 적정하지 않나"라며 "(예산이) 그렇게 많이 들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초과 세수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경제 상황도 많이 호전되고 있다. 일시적인 측면도 있지만 구조적으로 전환되는 것도 꽤 있지 않으냐"며 "이렇게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부분에 지원을 더 확대하면 어떨까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혼잡 시간을 피한 출퇴근에 대해 어떻게 할지 국토부와 상의해 보겠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부탁드린다"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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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청완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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