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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재선충병 감염 소나무 모두 벤다…수종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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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 재선충병 피해지역 소나무 모두 벤다

충남 태안군이 소나무재선충병을 막기 위해 피해 지역의 소나무를 모두 베어내고 새로운 나무를 심는 수종전환 사업에 나섭니다.

태안군은 전체 산림의 69%가 소나무로 이루어져 있어 재선충병 확산에 매우 취약한 구조로, 2024년부터 최근까지 태안에서는 재선충병 감염목 3만 7,000여 그루가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겉으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잠복 감염목까지 포함하면 실제 감염목이 20만 그루를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태안군은 개별 고사목을 제거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매개충의 확산을 막기 어렵다고 보고, 태안읍 무쇠산과 남면 퇴마산 등 8개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수종전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수종전환은 피해가 심한 지역 소나무를 모두 베어낸 뒤 병해충에 강한 수종을 심는 방식으로,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 자문을 거쳐 해안 환경에 적합하고 병해충 저항성이 강한 나무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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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산림소유자 동의가 필수적이며 이후 진행되는 조림 사업은 군비를 지원받아 산주 부담 없이 전액 무료로 진행됩니다.

태안군은 "재선충 감염목을 방치할 경우 병해충 전파는 물론 대형 산불과 산사태 등 2차 재해의 원인이 된다"며 산림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동의를 당부했습니다.

(사진=태안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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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연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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