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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 김승원 경찰 수사 착수…서울청 여청계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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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사퇴 기자회견을 마치고 국회 소통관을 나서고 있다.

경찰이 법무부 장관 후보직에서 사퇴한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의 성추행 의혹 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오늘(28일)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김 의원 성추행 의혹 수사 상황을 묻는 말에 "9월 22일 고발장이 접수됐고,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에서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해당 의혹에 대한 고발이 접수되면 수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고범석 서울경찰청장 언급 이후 김 의원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 고발장을 서울청에 제출했습니다.

서민위는 고발장을 통해 "김승원 의원 전직 보좌관이 제출한 탄원서에는 지난 2024년 6월 김 의원이 참석한 술자리에서 한 동석자가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며 항의했다는 내용이 담겼다"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범죄사실을 밝혀달라"고 주장했습니다.

홍 본부장은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의 활동 기간이 종료돼 넘겨받은 사건 수사에 대해선 "46건의 사건을 받았다"며 "이전에 수사하던 사건들과의 동일성 여부나 특징을 꼼꼼히 살피고 있으며, 국가수사본부에서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하면 알려드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내란사건 특별수사본부' 구성과 관련해 청와대의 관련 지시가 있었는지 묻는 말에 "특별히 위에서 지시할 내용은 아니지 않나"라며 "사건을 2차 특검에서 받아서 어떤 구조를 갖고 처리할 것인지 저희가 결정할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특검에 이어 '내란 사건'의 후속 수사를 맡을 기구의 소속과 운영체제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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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홍 본부장은 "금시초문", "아는 바 없다"고 재차 답했습니다.

내란사건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기존 특검으로부터 넘겨받은 사건 외에 새로운 사건을 수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은 전혀 없다"며 "이와 관련해 지휘받거나 의견을 받은 게 없기 때문에 말하기 적절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홍 본부장은 무소속 김병기 의원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이 검찰 단계에서 불청구된 것에 대해선 "나름 촘촘히 했지만 공소 제기·유지 기관이 요구하는 수준이 높았다"며 "(보완수사가) 얼마나 걸릴지는 사람을 불러서 수사해야 하고 자료도 모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앞서 경찰 수사심의위원회가 무소속 김병기 의원 수사를 한 달 내로 처리하라고 지난달 25일 권고한 것에 대해선 "오는 30일까지가 (권고받은) 한 달 기간인데, 그걸 넘어서야 한다고 보고받았다"며 "오늘 중으로 연장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김병기 의원을 불구속 송치할 가능성에 대해선 "보완수사를 해보고 결정할 사안"이라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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