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의 1심 선고공판을 이틀 앞둔 28일 오전 광주 동구 지산동 광주지방법원 입구에서 피해자 유가족이 법정최고형 선고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열고 있다. 장윤기를 '강간살인' 등 혐의로 기소한 검찰은 앞선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의 1심 선고공판을 앞두고 피해자 유가족이 법정최고형 선고를 촉구하며 1인시위에 나섰습니다.
고 이채원 양 유족은 오늘(28일) 오전 광주지방법원 앞에서 '재판장님, 살인범 장윤기에게 사형으로 답해주십시오'라는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했습니다.
이 양의 유족은 이날 출근 시간대에 맞춰 약 30분간 1인 시위를 이어간 뒤 장윤기에 대한 법정 최고형 선고를 요구하는 탄원서도 법원에 추가로 제출했습니다.
탄원서에는 지난달 선고공판 때 제출한 5만여 명을 포함, 누적 9만 9,342명의 서명이 담겼습니다.
탄원에 동의한 이들의 연령대는 20대(45.02%), 10대(27.05%), 30대(15.35%) 등 순입니다.
유가족은 오는 29일에도 1인 시위를 할 예정이고, 장윤기의 1심 선고공판 당일인 30일에는 재판 전후로 입장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 양 유족을 지원하는 광주전남추모연대는 보도자료를 내 "약 10만 명에 달하는 시민이 한 목소리로 장윤기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고 있다"며 "계획적이고 잔혹한 범죄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 사회적 정의를 바로잡아달라"고 밝혔습니다.
장윤기는 지난 5월 5일 0시 10분쯤 전남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인적 드문 보행로에서 이 양을 살해하고, 비명을 듣고 달려온 남학생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살인' 등 혐의로 장윤기를 기소한 검찰은 지난달 31일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