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뿌요뿌요 챔피언스 은메달 차지한 강동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뿌요뿌요 챔피언스'에 출전한 강동신(24)이 일본의 '게임 신동' 구리하라 유키(11)와의 맞대결 끝에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강동신은 26일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뿌요뿌요 챔피언스' 종목 결승전에서 구리하라에 게임 스코어 2:10으로 패했습니다.
강동신은 구리하라가 주특기인 대형 연쇄를 준비하려고 뿌요를 쌓아놓은 사이 기습적인 연쇄로 허를 찌르며 첫 게임을 따냈습니다.
하지만 아시아 전역의 성인 강자를 쓰러뜨리고 올라온 구리하라는 매서웠습니다.
구리하라는 두 번째 게임에서 곧바로 15연쇄를 날리는 기염을 토했고, 게임 3에서도 강동신의 공세를 10연쇄로 맞받아치며 경기를 리드했습니다.
강동신은 게임 6에서 대형 연쇄를 만들어내며 구리하라를 코너까지 몰아붙였지만, 구리하라는 여유롭게 상쇄로 막아낸 뒤 공세로 전환해 승리를 따냈습니다.
구리하라는 이어진 게임에서도 거듭 자신의 장기인 대연쇄를 터트리며 강동신을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강동신을 9:2 매치 포인트까지 몰아붙인 구리하라는 속전속결로 마지막 게임까지 따내며 최종 스코어 10:2로 아시안게임 역대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자리에 올랐습니다.
강동신은 앞선 8강전에서 인도의 파리토시를 5:0, 준결승전에서 대만의 궈쯔앙을 10:3으로 꺾었습니다.
뿌요뿌요 챔피언스는 여러 색깔의 '뿌요' 블록을 쌓아 4개를 모아 터트리며 상대방과 대전하는 게임입니다.
쌓인 블록을 연쇄시켜 연달아 터트리면 상대의 게임판에 '방해 뿌요'를 보낼 수 있고, 자신도 연쇄를 통해 상대의 공격을 상쇄시키거나 역공을 펼칠 수 있어 치열한 공방이 펼쳐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