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공동언론발표 후 악수하고 있다.
멕시코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기업인 간담회를 주재하고 한·멕시코 양국 기업의 투자·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현지시간 24일 오후, 멕시코 대통령궁에서 공동 주재한 이번 간담회엔 대한상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9명의 한국 기업인과 양국 고위인사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이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짙어지고 글로벌 공급망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지금이 양국 경제협력을 한층 더 발전시킬 적기"라 했다고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셰인바움 대통령이 지난해 발표한 산업경쟁력 강화 및 인프라 확충 비전인 '플랜 멕시코(Plan Mexico)'의 성공을 위해 한국도 동반자로서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국 기업인들은 한국 기업들이 수십 년에 걸쳐 멕시코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조업을 육성해 왔으며, 지역 공급망 강화를 통해 멕시코 내 산업생태계 육성에 이바지했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이어 양국의 경제협력이 자동차, 가전 등 전통적 분야에서 벗어나 전력 및 에너지, 모빌리티, 첨단소재, 푸드, 뷰티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우리 기업인들은 멕시코가 단순한 생산 기지가 아닌, 북미·중남미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핵심 교두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양국의 경제협력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될 수 있도록 한국과 멕시코 간 경제협정이 조속히 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인들은 또, 현재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로 멕시코 내 기업활동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멕시코 정부가 비즈니스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