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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호, 첫 경기서 에콰도르 완파…오현규·손흥민·이동경 골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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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두 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이 첫 번째 골을 넣은 오현규와 기뻐하고 있다

'모레노호'로 새 출발 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현규(베식타시)와 손흥민(LAFC), 이동경(울산)의 연속골로 에콰도르를 완파했습니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오늘(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3-0 승리를 거뒀습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처참한 실패를 맛본 대표팀은 지난 1일 선임된 새 사령탑의 데뷔전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두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자신의 대표팀 57호 골로 추가 득점을 올린 손흥민은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의 한국인 A매치 최다 58골 기록까지 1골만을 남겼습니다.

에콰도르전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A매치 4연전은 한국 축구가 올겨울 열리는 2027 아시안컵과 4년 뒤 월드컵을 준비하는 출발선입니다.

대표팀은 28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두 번째 평가전을 치릅니다.

한국은 에콰도르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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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에콰도르는 25위로, 한국(32위)보다 일곱 계단 높습니다.

모레노 감독은 가장 선호하는 '4-4-2 전술'로 데뷔전에 임했습니다.

손흥민과 오현규를 최전방에 세워 최전방의 무게감을 키웠습니다.

좌우 측면에는 송민규(나시오날)와 정승원(서울)이 배치됐고, 중원에는 이재성(마인츠)과 박진섭(저장)이 섰습니다.

포백 수비라인에는 왼쪽부터 조현택(울산), 김민재(뮌헨), 이한범(브루게), 설영우(아우크스부르크)가 섰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도쿄)가 꼈습니다.

전반에만 에콰도르 4장, 한국 2장의 옐로카드가 나올 정도로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90분 동안으로는 에콰도르 5장, 한국 4장이었습니다.

시작과 함께 한국이 의욕적으로 상대 진영을 몰아쳤으나 첫 슈팅은 에콰도르의 차지였습니다.

김민재가 공을 걷어낸다는 것이 페널티지역 맞은편의 페드로 비테의 앞으로 향했고, 비테의 왼발 슈팅은 골대 오른쪽으로 크게 빗나갔습니다.

한국은 전반 10분께 손흥민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내 첫 득점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손흥민의 슈팅은 수비벽을 맞고 나왔습니다.

손흥민이 전반 22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은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습니다.

치열한 중원 싸움에 양 팀 모두 결정적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한 가운데 에콰도르는 전반 30분 닐손 앙굴로의 컷백에 이은 케니 아로요의 왼발 슈팅이 골대 위로 빗나가 아쉬워했습니다.

팽팽하던 후반 9분 오현규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송민규의 전진 패스를 받은 오현규는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슈팅은 상대 수비 몸을 맞고 굴절되며 골대로 들어갔습니다.

투톱 파트너 손흥민이 곧바로 추가 골로 화답했습니다.

페널티지역 왼쪽 사각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 직접 슈팅을 날렸고, 슈팅은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궤적을 그리더니 반대편 골대로 들어갔습니다.

앞서 오현규가 상대 수비수 둘 사이에서 공을 지키다 파울을 유도해냈습니다.

대표팀에서 57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은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의 한국인 A매치 최다 58골 기록까지 1골만을 남겼습니다.

에콰도르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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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5분 후안 리켈메 앙굴로가 오른쪽에서 날린 슈팅이 설영우의 몸을 맞고서 골라인을 넘기 전 김승규가 몸을 날려 막아냈습니다.

후반 20분 박진섭, 조현택, 정승원, 이한범 대신 황희찬(샬케), 김태현(가시마), 김봉수(대전),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이 그라운드로 들어갔습니다.

후반 30분에는 김민재, 송민규, 오현규 대신 조위제(전북), 김민수(레인저스), 오세훈(시미즈)이 투입됐습니다.

후반 40분에는 손흥민이 빠지고 이동경이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이동경은 투입 1분 만에 김봉수의 전진 패스를 받더니 왼발 슈팅으로 골대를 갈라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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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광현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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