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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 뉴욕 도착…28일 유엔총회서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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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경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대표단이 유엔총회 제80차 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공항에 도착했다.

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이 제81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김 부상을 포함한 북한 대표단은 이날 오후 10시(미 동부시간)쯤 중국 베이징발 중국국제항공편으로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50여 분 만에 공항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김 부상은 '방문 기간 미국 측과 접촉할 계획이 있느냐' 등 취재진 질의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 부상을 영접하기 위해 공항에 미리 나와 대기하고 있던 김성 주유엔 북한 대사 역시 입을 굳게 다물고 질의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김 부상 등 대표단은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주유엔 북한대표부의 차를 타고 공항을 떠났습니다.

국제기구 담당 차관급인 김 부상은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일반토의 마지막 날인 오는 28일 유엔본부 연단에 올라 연설합니다.

그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 당위성을 재차 주장하고 대외정책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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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상은 지난해 유엔총회에도 참석해 "우리는 핵을 절대로 내려놓지 않을 것이며 그 어떤 경우에도 이 입장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비핵화 불가 입장을 못 박은 바 있습니다.

특히 올해 유엔총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겠다며 거듭해서 공개 구애를 보낸 직후에 열리는 만큼, 김 부상을 통해 북한 측의 대화 관련 메시지가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지난 22일 평양을 출발해 유엔 연설을 닷새 앞둔 시점에 여유 있는 일정으로 뉴욕에 도착한 만큼, 미국 측과 접촉이 이뤄질지도 관심사입니다.

김 부상은 방문 기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쿠바와 베네수엘라 등 북한 '우호국' 인사들과 회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싱가포르 측과도 회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2019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2024년까지 6년간 고위급 대표단을 유엔총회에 파견하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 김성 대사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맡았으나, 지난해 김 부상의 참석으로 7년 만에 고위급 대표단 파견을 재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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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표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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