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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인니 42점 차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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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8강전에서 101-59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인도네시아를 제압하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결승에 안착했습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 대표팀은 24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101-59로 꺾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25일 열리는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상대는 이날 이어 열리는 몽골-중국 경기의 승자입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가 처음 열린 1974년 테헤란 대회부터 한 번도 빠짐 없이 4강에 진입했습니다.

2006년 도하 대회에서 4위에 자리한 것을 빼고는 모두 메달(2018년 단일팀 은메달 포함)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1978, 1990, 1994, 2014년에 이은 통산 5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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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농구 대표팀이 먼저 12년 만의 정상 탈환을 일궈내며 '동반 금메달'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말레이시아와 몽골, 대만을 연파하고 3연승으로 C조 1위를 차지했고,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도 인도네시아를 완파하며 순항했습니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14위로 인도네시아(60위)보다 훨씬 높고 상대 전적에서도 앞서 5전 전승을 기록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 매서운 득점 감각을 뽐내는 이소희(BNK)의 초반 활약 속에 이날 비교적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 갔습니다.

1쿼터 17-11에서 강이슬(우리은행)과 허예은(KB)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며 2분 30여 초를 남기고 23-11로 벌렸고, 최이샘(BNK)도 26-13을 만드는 외곽 슛을 꽂았습니다.

1쿼터에만 3점 슛 6개가 폭발하며 28-18로 앞선 한국은 2쿼터 중반 허예은의 레이업, 허예은의 스틸에 이은 홍유순(신한은행)의 골밑슛, 이해란(삼성생명)의 돌파로 연속 득점을 쌓아 46-25로 달아났고, 전반을 마쳤을 땐 52-30으로 리드했습니다.

한국은 후반 들어서는 시작 이후 3분가량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수비와 리바운드 집중력도 흔들리며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3쿼터 후반부에 흐름을 되찾으며 59-40에서 8연속 득점을 뽑아내 멀찍이 도망갔고, 강이슬의 버저비터로 쿼터를 71-43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한국은 진안(하나은행)과 최이샘, 정현(하나은행)이 연속 7득점을 합작하며 4쿼터를 시작해 일찌감치 승기를 굳히고 다음 날 열릴 준결승전에 대비했습니다.

이날 한국에선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12명이 모두 득점했습니다.

최이샘이 16점 5리바운드, 진안이 12점 6어시스트, 이소희 12점 5리바운드, 정현 12점, 허예은 11점 8어시스트, 강이슬이 11점으로 고르게 활약했습니다.

조별리그 최종전 때 컨디션 난조로 나서지 못했던 포워드 이해란은 이날은 출전해 13분가량을 소화하며 4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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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재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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