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3일 각각 3%와 1%대의 상승률을 보이며 정규장 거래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3.25% 급등한 28만 5천500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2.89% 오른 28만 4천500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한때 28만 1천 원(+1.63%)까지 밀리며 오름폭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우상향 흐름을 재개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전장보다 1.20% 오른 186만 2천 원에 마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개장 직후 190만 원(+3.26%)을 터치한 뒤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AI(인공지능) 관련주가 강세를 이어간 분위기가 국내 반도체 대형주 주가에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엔비디아(0.66%), 마이크론(5.00%) 등이 오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06%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매수세 유입, 메타의 AI 에이전트 뮤즈의 흥행, 서버용 디램(DRAM) 수요 증가 기대 등이 주된 배경으로 거론됩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3.45% 오른 195.37달러로 마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 ADR는 최근 NYSE 반도체지수(ICESEMI)를 추종하는 대표 패시브 ETF '아이셰어즈 반도체(SOXX)' 구성 종목이 되는 등 증권가의 예상보다 빠르게 주요 반도체 지수에 편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3분기 배당기준일이 30일로 임박했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약 30조 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포함한 90조∼110조 원에 달하는 주주환원 시행 방안을 이사회에서 의결한 바 있습니다.
다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단을 제한한 모습입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1조 4천396억 원과 5천47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3천169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는 개인이 홀로 2조 2천772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337억 원과 6천291억 원 매수 우위였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진행 중인 가운데 기타법인은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 1조 6천224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 1위와, 순매도 상위종목 1위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조 2천827억 원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는 1조 2천22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