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 멤버이자 솔로 가수 이창섭(35)이 웹예능에서 한 발언과 관련해 스스로를 돌아보겠다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했다.
22일 이창섭은 팬 소통 플랫폼 프롬을 통해 "사람에게는 지켜야 할 선이 있는 것 같은데, 최근 스케줄을 소화하며 자신도 모르게 그 선을 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콘텐츠 안에서 더 잘하고, 더 재밌고, 더 기억에 남아야 한다는 생각에 자신도 모르게 집착하게 됐다. 자극적인 표현에 스스로도 무뎌져 있었다. 초심으로 돌아가 자신의 언행과 표현 방식을 반성하고 적당한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는 지난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십이층'에서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입장으로 풀이된다.
해당 영상에서는 데이트 때마다 여자친구를 차로 데려다주는 남자친구가, 매번 차 안 자신의 쓰레기를 대신 버려달라고 부탁하면서 다툼이 생겼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이 사연을 두고 이창섭, 곽범, PH1은 여자친구 쪽에 배려가 부족하다는 취지로 격하게 반응했고, 김지유도 남자친구 편을 들었다. 반면 김원훈만이 "데이트 도중 생긴 쓰레기가 아니라 남자친구 개인의 쓰레기인 만큼 본인이 알아서 처리해야 한다. 내가 차로 데리러 오는 등 이 만큼 해줬으니 너는 이 만큼 해줘야 한다는 건 유치한 거다."라며 여자친구 쪽을 두둔했다.
이에 이창섭은 "하루도 빠짐없이 데리러 간 거다. 반대로 여자친구에게 '피곤하니 버스를 타고 오라'고 하면 아마 여자친구는 삐질 거다.", "남자친구가 차로 데려다줘서 고마워서 기름값을 대줬다 하면 남자친구의 '쓰레기를 버려달라'라는 말이 좀 그랬을 것"이라며 격하게 반응하다가도 "남자친구 쓰레기만 있었다라고 하면 기분 나쁠 수도 있다."라고 한 발 물러서기도 했다.
방송 이후 댓글창에서도 반응이 엇갈렸다. 한 누리꾼은 지인에게조차 쓰레기를 맡기고 싶지 않다는 의견을 남겼고, 다른 누리꾼은 자신의 쓰레기를 애인에게 버려달라고 하는 발상 자체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런 식으로 관계를 주고받기로 따지는 게 사랑이라면 하지 않는 게 낫겠다는 반응도 있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