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부터 27일까지 미국·멕시코 순방길에 오릅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정상외교 일정을 소개했습니다.
우선 이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합니다.
22일 오후에는 유엔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으며, 여기서는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 개혁의 방향과 대한민국의 기여 방안을 제시하고 한반도 평화 공존의 청사진도 설명할 예정이라고 위 실장은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유엔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계획입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위 실장은 "미국, 호주 등 주요국 정상들과 다양한 방식의 별도 접촉이 있을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긴밀한 정상 간 교류를 이어 나가고 우리 국익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24일에는 한국과 미국의 경제·금융계 인사들이 모이는 '대한민국 투자 서밋 2026'에 참석해 한국의 AI 정책과 비전, 자본시장 개혁 등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홍보할 계획입니다.
뉴욕 일정을 마친 후에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의 초청으로 16년 만에 국빈 방문차 멕시코를 찾습니다.
23일 저녁 멕시코시티에 도착하는 이 대통령은 24일 첫 일정으로 애국영웅탑에 헌화한 후 대통령궁 공식 환영식에 참석합니다.
이후 셰인바움 대통령과 단독회담, 확대회담, 양해각서(MOU) 교환식, 오찬, 공동언론발표를 연이어 소화합니다.
25일에는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개최되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고, K-엑스포 행사장도 방문한 뒤 26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위 실장은 "이번 방문으로 멕시코와 교역·투자·공급망 분야의 실질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멕시코 진출과 현지 활동을 견고히 뒷받침할 제도적 지원방안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