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우크라 "신형 '펠리컨' 탄도미사일로 모스크바 공격"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우크라이나 방위산업 스타트업 '파이어포인트' 직원들이 순항미사일 '플라밍고'를 검수하고 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향해 자국산 신형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모스크바 공격에 '펠리컨' 탄도미사일을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펠리컨 미사일은 우크라이나 방산 기업 파이어포인트가 개발한 지상 발사형 FP-7 탄도미사일로, 사거리는 최대 200㎞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이 미사일을 실전에 사용했다고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지난해 12월부터 자국산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지만, 이 미사일이 대규모 생산에 들어갔다는 증거는 거의 없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미국산 에이태큼스(ATACMS) 등 외국산 탄도미사일에 상당 부분 의존해왔기 때문에, 자국산 탄도미사일의 실전 투입은 장거리 타격 능력 확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밤새 우크라발 드론 1천900여대와 유도 항공 폭탄 8발, 순항 미사일 8발, 로켓 4발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러시아군 발표대로라면 이는 우크라이나군이 이번 전쟁에서 감행한 단일 규모 역대 최대 공격입니다.

이 공격으로 최소 3명이 숨졌고, 모스크바주에 있는 주요 정유시설 한 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번 공격은 명백하게 선거를 방해할 목적으로 계획된 것"이라며 "적은 성공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은 러시아가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처음으로 치러진 총선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러시아가 병합을 선언했으나 실제로 완전히 장악하지 못한 우크라이나 지역 4곳도 투표 지역에 포함됐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총선과 관련해서는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번 공격의 주요 표적이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 가스프롬 네프트의 모스크바 정유공장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설은 처리량 기준으로 러시아에서 가장 큰 정유시설 가운데 하나입니다.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를 향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티무르 트카첸코 키이우주 군사행정청장은 이날 새벽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어린이 3명과 여성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번 주에만 2천 대 이상의 공격용 드론과 1천700발의 공중 폭탄, 19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김영아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