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개봉 11년 만 리메이크…한국판 '인턴'이 보여준 '진짜 어른'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30대 CEO와 70대 인턴 이야기로 세계적인 화제를 일으켰던 영화 '인턴'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리메이크됐습니다. 한국판에는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대부' 같은 70년대 걸작의 주연으로 명성을 얻은 로버트 드 니로가 요즘 젊은 세대에도 인기가 있다면 이 영화 때문일 겁니다.

[안녕하세요, 쥴스. 제가 새로 온 인턴 벤입니다. (이 상황이 좀 웃기시죠?) 안 그러기 어렵죠.]

'인턴'.

30대 여성 CEO를 모시게 된 70대 인턴 이야기는 특히 한국에서 360만 관객이 들어 미국 외 국가 중 최고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꼰대'가 아닌 어른의 모습을 기성세대와 신세대 모두에게 보여 준 이 영화의 첫 리메이크작이 한국에서 나왔습니다.

개봉 11년 만입니다.

광고
광고 영역

로버트 드 니로 역은 60대 중반의 최민식 배우가, 앤 해서웨이 역은 원작 개봉 당시의 앤과 동갑인 한소희 배우가 맡았습니다.

[누구야 이 무서운 분은? (오늘 새로 들어온 인턴이에요.) 내 직속? (제가요?)]

지식재산권, 즉 IP를 가진 워너 브러더스가 코로나 때 한국 영화 제작에서 손을 떼면서 물 건너가는 듯했던 한국판 '인턴'을 다시 살린 건 최민식 배우나 다름없다고 워너 측은 전했습니다.

처음부터 대체 불가 캐스팅이었던 최 배우가 수년이 지나서도 계속 출연하겠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

[최민식/배우 : 최민식이 하고 한소희가 한다, 그럼 당연히 차별화가 이루어지겠죠. 왜냐하면 우리 얘기를 담으니까.]

[한소희/배우 : 촬영하는 내내 저희가 놓치고 가는 부분을 정말 세밀하고 세세한 부분들도 선배님이 잡아주시고.]

한국판은 원작의 틀을 거의 그대로 가져오되 한국적 요소를 가미해 인생에는 젊은 도전과 나이 든 경험 모두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김도영/감독 : 너희는 MZ, 늙크크, 영크크. 나와는 다른 라벨을 붙인 사람들 하고 어떻게 소통하고 이해하고, 결국은 신뢰를 쌓게 되는 이야기죠.]

배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최민식이 내린 결론은 이겁니다.

[최민식/배우 : 좋은 어른으로 살아간다는 건 무슨 의미인가, 그냥 제가 잘 살면 될 것 같아요. 꼭 젊은 사람들한테 잘 보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참 잘 나이 먹고 있구나.]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이승진, 디자인 : 서승현, 영상제공 : 워너브러더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주형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