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후티, 사우디 수도까지 공격…커지는 확전 우려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홍해를 봉쇄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충돌 중인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까지 공격했습니다. 확전의 갈림길에서 이란이 미국에 종전 협상을 위한 조건을 전달했다고 밝혀서 관심이 모입니다.

김영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멀리서도 보일 정도로 계속 솟아오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 인근이 친이란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연료 탱크에 불이 나고 항공편 운항이 일시 정지됐습니다.

후티는 18일 밤부터 19일 오전까지 이틀에 걸쳐 리야드와 얀부 등에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드론을 퍼부었다고 밝혔습니다.

[야히야 샤리 준장/후티 군 대변인 : 첫 번째로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민감한 시설들을, 두 번째로는 얀부에 있는 아람코 시설들을 성공적으로 타격했습니다.]

지난 7월 충돌이 본격화된 이후 후티가 사우디 수도를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광고
광고 영역

모카와 페림 섬 등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요충지를 단숨에 점령한 데 이어 사우디 본토까지 공격하고 나선 겁니다.

사우디와 공동방위협정을 맺은 파키스탄과 튀르키예는 군사적 지원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후티에 대한 공격적 타격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친이란 후티의 공세로 피해가 커져가는 가운데 이란이 미국에 종전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조건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전선에서 전쟁 종식과 이란 동결 자금 해제, 이란 해상봉쇄 해제 등입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이란 의회 의장 : 우리의 메시지와 조건은 중개자를 통해 상대방에게 명시적으로 전달되었습니다.]

익명의 이란 고위 관료는 "미국이 협상과 합의 도출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을 카타르와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받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언급은 아직 없는데 이번 주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의 중재국들과 회담을 예고한 만큼 종전 협상 재개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김영아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미-이란 전쟁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