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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최하빈,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동메달…유동한은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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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치는 최하빈

피겨 남자 싱글 기대주 최하빈(한광고)이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두 대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최하빈은 19일(한국 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의 위밋쾨이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2.29점에 예술점수(PCS) 64.94점, 감점 2를 합쳐 125.23점을 받았습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9.66점을 받았던 최하빈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194.89점을 기록, 일본의 에비하라 다이야(216.66점)와 우크라이나의 쿠르트세프 예호르(201.95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달 2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최하빈은 두 대회 연속 메달을 차지하며 랭킹 포인트 26점을 쌓아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습니다.

함께 출전한 유동한(수리고)은 점프에서 두 차례나 넘어지는 아쉬움을 맛봤지만 총점 187.82점으로 자신의 ISU 공신 최고점을 작성하며 5위에 랭크됐습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오르며 '역전 우승'을 노렸던 최하빈은 4회전 점프 난조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최하빈은 4회전 점프에서 두 차례나 넘어지는 아쉬움 속에 2차 대회 때 작성했던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246.41점)보다 무려 51.52점이나 떨어진 점수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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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빈은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15.70점)에서 토루프 점프의 회전수가 부족하다는 판정으로 수행점수(GOE)를 0.82점 깎이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두 번째 점프로 뛴 쿼드러플 러츠(11.50점)에서 넘어져 GOE를 5.75점이나 감점당한 최하빈은 이어진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7.60점)에서도 엉덩방아를 찧고 GOE를 3.80점 손해 봤습니다.

초반 점프에서 실수가 이어진 최하빈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3)에 이어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 4)으로 숨을 돌린 뒤 가산점 구간에서 트리플 악셀(8.80점)을 안전하게 착지해 GOE 0.91점을 챙겼습니다.

하지만 최하빈은 트리플 악셀에 더블 악셀과 오일러 점프에 이은 트리플 살코를 시퀀스로 뛰었지만 더블 악셀-오일러-트리플 살코가 전부 불필요한 요소로 처리돼 트리플 악셀 점수(8.80점)만 챙기고 GOE도 3.54점이나 깎였습니다.

최하빈은 트리플 러츠(6.49점)에서도 착지가 살짝 불안하며 GOE를 0.17점 손해 본 뒤 코레오 스핀과 코레오 시퀀스로 연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사진=ISU SNS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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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훈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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