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간밤 뉴욕증시 강세와 외국인의 복귀에 힘입어 코스피가 오늘 2% 넘게 상승, 6,890대를 회복했습니다.
오늘(18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78.82포인트(2.66%) 오른 6,894.23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0.29포인트(2.54%) 오른 6,885.70으로 출발해 한때 6,914.08(2.96%)까지 상승, 6,900선을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388억 원, 1조 5천55억 원 순매수했으며, 기타법인도 1조 6천602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반면 개인은 3조 5천929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은 지난 8일 이후 8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5천942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코스피는 어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기준금리 인상에 소폭 하락(-0.04%)으로 선방한 후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국채 금리와 국제 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하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습니다.
앞서 간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61% 올랐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14%, 1.69% 상승했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75%로 동결하며 국채 금리가 떨어지자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4.9%대로 하락, 증시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일부 해소되면서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0.51% 내린 101.9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특히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는데, 엔비디아(2.54%), 마이크론테크놀로지(5.50%) 등이 오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14%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도 이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폭을 키우는 흐름이었습니다.
특히 외국인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주가를 밀어 올렸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내년 회사의 칩 판매량이 올해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한 점도 반도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장중 일본 중앙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습니다.
이로써 일본의 기준금리는 1995년 이후 31년 만의 최고 수준이 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3.37%)가 상승해 26만 원선을 회복했으며, SK하이닉스(6.42%)도 급등해 185만 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아울러 SK스퀘어(7.04%), 삼성전기(4.36%), 현대차(0.55%), 삼성바이오로직스(0.14%), 삼성생명(1.07%) 등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KB금융(-2.40%), 신한지주(-2.82%) 등 은행주와 LG에너지솔루션(-0.27%), 삼성물산(-1.2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3%) 등은 내렸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4.46%), 정보기술(4.40%), 철강소재(1.41%) 등이 올랐으며 헬스케어(-2.63%), 금융(-1.73%) 등은 내렸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4.94포인트(0.60%) 상승한 827.12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54포인트(1.28%) 오른 832.72로 출발해 한때 833.57(1.39%)까지 상승했습니다.
이후 오름폭은 다소 축소됐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2억 원, 217억 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428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14%), 주성엔지니어링(0.74%), 레인보우로보틱스(1.75%), 원익IPS(2.97%), 리노공업(4.82%)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알테오젠(-0.20%), 에코프로(-1.46%), 이오테크닉스(-1.95%) 등은 내렸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5조 5천630억 원, 7조 천96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의 거래대금은 총 9조 684억 원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