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
'아직도 전세가 사라져야 할 제도라고 생각하느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청와대 출입기자 : 과거 대통령님은 전세 제도와 관련해서 한국에 있는 특이한 사금융 제도다, 서서히 사라져야 할 제도라는 말씀 하셨는데 그 과정에서 전셋값이 크게 오르고 있고 또 전세의 월세화는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대통령님께서는 아직도 전세는 사라져야 할 제도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사라질 것이라고 한 걸로 기억하는데요. 사라질 것이라고 했지 내가 언제 사라져야 한다고 했겠습니까. 그러면 질문이 의미가 없어지죠. 네 그걸로 대체하겠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 6월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전세 제도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원래 이 전세라고 하는 게 여러분 아시지만 대한민국에만 있는 거예요. 전 세계에 없어요. 특이한 대한민국에만 있는 제도인데. 이게 일종의 사금융이죠. 사금융. 금융이에요. 아주 특이한 금융 기법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이게 지금 사라져가는 추세예요.]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결국은 조금씩 사라져가지 않을까 싶다"며 전세 대출을 많이 해준 게 집값 상승의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취재 : 정다은, 영상편집 : 김기현, 디자인 : 이수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