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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승리' 남자 하키 민태석 감독 "4승 1무로 4강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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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하키대표팀 민태석 감독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방글라데시를 5-0으로 완파한 남자 하키대표팀의 민태석 감독이 4승 1무 이상을 거둬 4강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민 감독은 오늘(18일) 일본 기후현 가카미가하라 그린스타디움에서 방글라데시를 상대로 대회 첫 승리를 거둔 뒤 "복병 방글라데시를 맞아 1쿼터에는 수비에 중점을 두고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가다가 2쿼터 들어 공격선을 올린 뒤 경기장 적응을 마친 선수들이 활발하게 득점해 승리했다"고 평했습니다.

한국은 2쿼터에서 3골, 3쿼터와 4쿼터에서 한 골씩을 추가했습니다.

직전 항저우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우리나라는 오는 22일 인도네시아, 24일 최강 인도, 26일 스리랑카, 28일 개최국 일본과 차례로 맞붙어 4강행을 타진합니다.

민 감독은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는 우리보다 전력이 떨어지는 나라라 오늘 승리를 합쳐 3승을 따낸다고 보고 인도, 일본과의 경기가 중요하다"며 "인도와는 비기는 전략으로 풀어갈 참이고, 접전이 예상되는 일본은 반드시 잡아 4승 1무 또는 4승 1패로 4강에 오르겠다"고 경기 운용 전략을 설명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은 애국가를 부르지도 못하고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우리나라와 방글라데시도 아닌 엉뚱한 나라의 국가를 먼저 틀고서 뒤늦게 실수를 알아챈 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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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심판은 경기 시작 시간에 쫓겨 방글라데시 국가만 틀고 우리나라 국민의례는 생략했습니다.

애국가가 연주될 때 우리나라와 방글라데시 선수들은 심판 지시에 따라 경기 전 선전을 다짐하는 악수를 하고 있었습니다.

민 감독은 이를 두고 "아니 국제대회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라며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어 "보통 국제대회에서 선수단 수송 차량은 참가 국가 스케줄에 맞춰 움직이는데, 오늘은 강압적으로 배차 일정을 설명하더니 경기 시작 두 시간 전에 경기장에 데려다줬다"며 "호텔에 머물러 숙박 사정은 그나마 낫지만, 배차 스케줄 등은 참 어수선한 구석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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