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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 사우디 간다"…"중국 유출" 미 당국 보고서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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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에 243억 달러 규모의 최첨단 F-35 전투기 판매를 승인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현지 시각 17일 성명을 통해 F-35 전투기 판매 승인을 언급하며 "사우디의 본토 방어력을 강화하고 미군, 나토군과의 상호운용성을 개선함으로써 현재와 미래의 위협을 억제하는 능력을 향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앞선 지난해 11월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 방미 당시 때부터 F-35 전투기 사우디 판매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최근 이란 대리 세력인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는 상황에서 이번 계약은 사우디의 숨통을 틔울 전망입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는 이란 전쟁 후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자 동부 유전지대에서 홍해 연안 얀부항으로 이어지는 송유관을 수출 통로로 활용해 왔습니다.

최근 후티 반군이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 요충지를 장악한 데 이어 사우디 주요 에너지 인프라 시설을 타격하며 원유 수출에 큰 타격을 입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실제 인도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미 의회 검토를 거쳐야 하고 의회가 실제 이를 승인해도 첫 전투기가 공급되기까지는 수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또, 미 정보 당국 등 일각에선 중국으로의 관련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강한 우려를 내놓고 있어 난항이 예상됩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미 국방정보국이 몇 달 전 보고서를 통해 중국군의 사우디 기지 접근권과 사우디의 통신 인프라 내 중국 기술 사용 문제를 다루면서 미국과 사우디가 F-35 기술 보안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을 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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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정보위원회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의원은 성명을 내고 "판매가 허용될 경우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취재 : 김지욱, 영상편집 : 서병욱, 디자인 : 육도현,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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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욱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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