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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개회식 기수…한국 신유빈·일본은 여자 레슬링 후지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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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에 나서는 탁구 신유빈과 배드민턴 서승재 등 대한민국 선수단이 17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 행사를 마친 뒤 함께 이동하고 있다.

개회식 기수는 해당 국가를 대표하는 얼굴입니다.

그래서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종합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들은 뛰어난 기량을 갖췄거나 상징성이 큰 대표팀 선수에게 국기를 들 기회를 줍니다.

대한체육회는 어제(17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 기수로 국제 대회마다 우수한 성적을 내고 경기장 밖에서는 많은 선행을 펼친 탁구 여자 대표팀 에이스 신유빈을 기수로 정했습니다.

또한 많은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노력하는 조정 김동용도 공동 기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른 나라들도 속속 개회식 기수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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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레슬링 스타 후지나미 아카리

개최국 일본은 지난달 12일 여자 레슬링 간판 후지나미 아카리와 사이클 BMX 국가대표 나카무라 림을 개회식 기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후지나미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자유형 53㎏급 우승자로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노립니다.

현재 후지나미는 공식전 153연승 대기록을 이어가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나카무라는 파리 올림픽에서 5위를 기록한 일본 사이클의 기대주입니다.

일본은 현재 최고의 기량을 펼치는 선수와 향후 일본 스포츠의 미래를 이끌 선수에게 기수를 맡겼습니다.

중국은 남자 농구 대표팀 후밍쉬안과 여자 복싱 우승 후보 우위를 개막식 기수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신 가드 후밍쉬안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이끈 농구 스타로, 이번 대회에서는 농구 대표팀 주장을 맡았습니다.

우위는 2023 세계선수권대회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잇달아 우승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중국 여자 복싱 간판입니다.

이번 대회에선 여자 51㎏급에 출전해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합니다.

필리핀은 남자 역도 알베르트 이안 델로스 산토스와 여자 복싱 아이라 빌레가스가 기수를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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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 기수 사양한 필리핀 테니스 스타 이알라

당초 필리핀은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8위인 '스타 선수' 알렉산드라 이알라를 기수로 선정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본인이 고사하면서 무산됐습니다.

마닐라 타임스에 따르면, 에이브러햄 톨렌티노 필리핀 올림픽위원회 회장은 "기수 선정과 관련해 이알라의 부친과 통화했는데, 휴식이 필요하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알라는 같은 시기에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1000 중국 오픈을 건너뛰고 아시안게임 출전을 택했습니다.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딴 베트남은 여자 배구 대표팀 레 타인 뚜이와 축구대표팀 센터백 딘 꽝 끼엣에게 개막식 기수를 맡겼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회 우승을 거둔 여자 우슈 우승 후보 탄청민, 싱가포르는 여자 펜싱 키리아 티카나와 남자 카누 브랜던 오이가 기수로 나섭니다.

카자흐스탄은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60㎏급 금메달리스트인 옐도스 스메토프와 여자 탁구 사르비노즈 미르카디로바가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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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각국 국기를 들고 입장하는 개회식은 19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사진=연합뉴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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