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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오만 통해 후티 반군에 '2주 휴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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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티 반군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공세에 2주간의 휴전을 제안했다고 레바논의 친헤즈볼라 매체 알마야딘이 현지시간 17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관련 소식에 정통한 고위 소식통은 "사우디가 예멘 내 인도주의적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만 정부를 통해 후티 반군에 2주간의 휴전을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이어 "사우디는 제안된 휴전 기간 내에 인도적 현안과 관련한 (양측의) 합의 내용이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압둘라 알 파라 알마야딘 예멘 지국장은 "사우디의 이번 행보는 사나(후티 반군 통제 지역)에 대항하는 동맹 구축에 실패한 이후, 결국 (휴전이라는) 선택지로 선회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후티 반군은 홍해 남쪽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 요충지를 장악하며 석유 수출로를 위협하고, 사우디와 그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군과의 무력 충돌을 빚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은 여러 주(州)에서 격전을 벌이며 예멘 정부군을 몰아세우고 있습니다.

앞서 후티 반군은 수년간 이어져 온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군사 개입과 예멘 봉쇄 조치에 맞서 "봉쇄에는 봉쇄로, 확전에는 확전으로 대응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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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후티 반군 텔레그램 채널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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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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